우리나라 한부모 가족의 비율은 전체 가정의 20%에 달합니다. 한부모 가족의 빈곤율은 양부모가족 빈곤율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불교계 법인인 깨달음과 나눔이 복지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한부모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사단법인 깨달음과 나눔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깨달음과 나눔은 지난 29일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서 중학생 13명, 고등학생 17명 등 한부모가정의 자녀 30명에게 정오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INT-박성주/ 청량중학교 3학년
(영어교사가 돼서 많은 사람들한테 영어를 배우는 즐거움과 글로벌세상에서 잘 살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팀과 한부모가족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겁니다.

이영호/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
(서로 격려도 하고 그래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으면서 조금씩 더 좋은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깨달음과 나눔은 지난 3월 1차로 청소년 2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올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미혼모 3명에게도 격려금을 전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미래를 개척하려는 미혼모들을 의지를 독려하기 위해서입니다.

깨달음과 나눔은 지난 2002년부터 서울시 송파구 거여ㆍ마천지구에서 독거노인을 비롯한 절대빈곤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등 지역사회복지사업을 펼쳤습니다.

2009년 비영리 사단법인 인가를 받고, 2015년 미혼모자기본생활시설인 ‘도담하우스’를 개원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매옥/ 깨달음과 나눔 이사장
(이게 일회성이 아니고 정말로 키워서 깨달음과 나눔의 식구로 만들고 사회의 한 일원으로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 지속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깨달음과 나눔은 재원이 확충되면 장학재단을 설립해 한부모가정의 학생들과 미혼부모들을 계속 지원할 계획입니다.

BTN뉴스 남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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