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 봉사상’은 1989년부터 매년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올해는 이달 2일에 시상식이 열린다.

서울시는 올해 ‘제28회 서울시 봉사상’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목욕봉사자 조원숙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조원숙(여, 57세)씨는 서울시 서북병원에서 치매, 뇌졸중, 결핵 후유증 등의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가 없는 환자들을 위해 10년 동안 정성과 사랑으로 꾸준히 목욕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4,530명을 대상으로 572회, 3,100시간 동안 끊임없이 목욕 봉사활동 해왔다

조원숙씨는 “그 동안의 봉사활동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저의 작은 정성이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좋은 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어려운 이웃 수백 쌍의 무료 결혼식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수재민, 이재민을 위해 무료 급식봉사를 하고 캄보디아, 필리핀 등 해외에 생필품과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투철한 봉사정신을 발휘한 이은홍(남, 74세)씨를 비롯한 시민 3명과,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발마사지 및 테이핑요법 봉사활동을 펼쳐 더불어 사는 사랑 나눔을 전파하고 있는 ‘헬스리더봉사단’등 2개 단체가 선정됐다.

또한, 안상순(여,52세)씨는 2004년부터 4,219시간 동안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해왔다. 매주 토요일에는 아파트 단지 내 환경정화 및 밑반찬 나눔 활동을, 둘째 주 일요일에는 병원에서 환자와 간병인들을 위해 이·미용 봉사를, 넷째 주 목요일 오전10시~12시에는 이·미용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양자(여,61세)씨는 2004부터 무료급식, 목욕, 밑반찬, 연탄, 봄꽃축제 등 총 883회, 4,220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통해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한국이용사회 서울서대문구지회는 2006년 1월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치매, 뇌졸중 등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이 어려운 환자 및 감염우려가 높아 격리병동에 장기간 입원하고 있는 결핵환자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모범청소년 장학금 전달, 사랑의 쌀․김장 나눔 행사,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 및 복지공동체 형성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조은로(남, 63세)씨를 포함, 개인 9명과 아시아나 항공 BOA 등 단체 6곳이 선정됐다.

‘나눔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신념으로 2002년부터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무료급식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미혼모자 가족복지시설을 개원해 위기에 처한 미혼모의 출산 및 육아를 돌보는 한편 멀리 캄보디아의 결식아동을 위한 학교설립을 추진하는 등 진정으로 사람을 존중하고 조용한 나눔을 실천한 이매옥(여,60세)씨,

고령임에도 새벽 청소를 하면서 수거한 청소기, 선풍기, 시계 등 다양한 물건들을 자비로 수리하여 불우이웃에게 기증하고 성금을 전달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정택계(남,74세)씨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단체로는 2003년 4월에 창설된 후, 10년 이상 지역 내 보육원 및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저녁식사 요리 및 급식지원,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비 지원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한 아시아나 항공 사내 봉사활동 단체(BOA)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006년 구성되어 초등학교 특수학급․방과 후 돌봄교실,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에서 동화 구연, 풍선아트, 종이아트 등의 교육 재능을 기부 실천한 구로문화사랑봉사단,

22년째 매년 봄․가을 장애인 및 소외이웃들의 택시타고 가는 소풍나들이,
삼계탕 나눔 행사, 혼잡지역의 교통정리 및 100세노인 효도 큰잔치
차량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울개인택시송파선교회 등 6개 단체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봉사상은 지난 5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자치구와 시민단체, 시민들로부터 총 58건(개인 40건, 단체 18건)을 추천․접수받아 철저한 사전 공적 검증과 온라인 시민투표, 언론인․교수․법조인 등 13명의 다양한 인사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올해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은 11월 2일(수) 오전 10시 서울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21명의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국장은 “대부분의 봉사상 수상자들은 오랜 기간 조용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서울시의 숨은 영웅”이라며, “이번 봉사상 시상이 나눌수록 행복은 곱하기가 된다는 봉사의 참된 정신을 우리 사회에 널리 퍼뜨리는 불씨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